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63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9% 늘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전인 2019년 같은 달의 109.7% 수준을 회복한 수치입니다.

방한객을 국적별로 보면 중국이 48만 4천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29만 2천 명, 대만 15만 명, 미국 13만 2천 명, 필리핀 6만 1천 명 순입니다.

대만, 미국, 필리핀 관광객은 2019년 같은 달보다 각각 47.6%, 38.1%, 19.8% 늘어났습니다.

일본 관광객도 2019년 같은 달보다 1.9% 더 많이 한국을 찾았고, 중국 관광객은 2019년 같은 달의 96.8%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올해 1~5월 누적 방한객은 721만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7% 늘었는데,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103.5% 회복한 수준입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205만 명), 일본(133만 명), 대만(70만 명), 미국(56만 명) 순입니다.

한편 지난달 해외로 나간 우리 국민은 239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4% 증가했는데, 2019년 같은 달의 99.6% 수준을 회복한 수치입니다.

올해 1~5월 해외로 나간 국민은 1,234만 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의 98.6%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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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dohone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