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역에서 택배 서비스를 편리하고 저렴하게 제공하는 '생활물류 Rail+택배'(가칭)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역사 안에 설치된 무인택배함을 통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물품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코레일은 KTX 8개역(용산역·청량리역·대전역·동대구역·부산역·전주역·여수엑스포역·강릉역)과 수도권전철 4개역(신도림역·가산디지털역·노량진역·회기역) 등 총 12개 역사를 대상으로 생활물류 Rail+택배 서비스 운영사업자를 모집합니다.

선정된 사업자는 역사 안 공간(2㎡ 이내)에 무인택배 기기를 설치하고, 서비스를 담당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코레일은 오는 9일 오후 3시 30분 용산역 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사업계획서 접수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며 공모 자격 등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역 짐보관·배송에 이어 택배 서비스를 도입해 공간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 일상과 밀접한 사업을 추진해 철도역이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종합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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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smj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