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오늘(1일) 부동산 시장 상황과 관련해 "당장은 세제 개편을 검토하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진 의장은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께서 세금으로 집값은 잡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신 바가 있기 때문에 당장 세제 개편을 검토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진 의장은 이어 '세제 개편과 관련해 검토하는 바가 전혀 없다는 것이냐'는 질문에도 "지금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7월 초 부동산 대책이 종합적으로 발표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동산 시장 상황이 굉장히 심각하면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정책을 복합적으로 구사해야 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답했습니다.

진 의장은 최근 정부가 주택 구입용 대출을 6억 원으로 제한한 점을 두고 일각의 비판론과 관련해선 "빚 부담 능력이 안 되는 사람들에게 빚내서 집 사라는 게 바람직한 정책이냐"고 물으며 "부담 가능한 집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책적으로 바람직한 게 아니냐"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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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솔(solemi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