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TV, 북한군 전사자 유해 송환 장면 공개(서울=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29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방북 중인 올가 류비모바 러시아 문화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예술인 공연 중 무대 배경화면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파병 북한군 전사자 관을 어루만지며 애도하는 장면을 30일 공개했다. [조선중앙TV화면] 202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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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29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방북 중인 올가 류비모바 러시아 문화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예술인 공연 중 무대 배경화면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파병 북한군 전사자 관을 어루만지며 애도하는 장면을 30일 공개했다. [조선중앙TV화면] 202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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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북한이 러시아 파병 전사자의 유해 송환 장면을 공개한 것은 러시아에 보상을 요구하기 위한 의도일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1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 조선중앙TV에서 전날 전사자 유해 송환 모습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노출된 것과 관련해 "추가 파병을 예정한 만큼 희생자에 대한 예우를 통해 군의 사기를 제고하는 목적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비공개 파견에 대해 주민 동요도 있었다고 알려진 만큼 내부 단합 목적도 있어 보인다"고 추정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모습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추모 모습을 보여준 것은 북한 희생을 강조함으로써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러시아에) 요구하는 메시지"라고 분석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지난달 30일 북한 예술인 공연 영상을 보도했는데, 무대 배경에는 김 위원장이 공항에 나가 러시아에서 평양으로 송환된 북한군 전사자 유해가 담긴 관을 쓰다듬는 모습 등을 담은 사진이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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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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