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을 겸임하는 '송언석 비대위'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1일) 상임전국위 회의를 열고 비상대책위원 임명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비대위원으로는 박덕흠(4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조은희(재선·서울 서초갑), 김대식(초선·부산 사상) 의원과 박진호(경기 김포갑), 홍형선(화성갑) 당협위원장이 임명됐습니다.

이번 비대위는 오는 8월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관리형'으로, 전당대회 일정과 규칙 등을 논의합니다.

국민의힘은 "지역과 선수를 고려해 위원들을 안배했다"며 "어느 때보다 비상한 각오로 당 조직 재정비와 민생 안정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비대위는 오늘 출범 직후 첫 비공개 회의를 열고 향후 방향성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박성훈 원내대변인은 회의 이후 "가급적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현장과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것으로 의견이 모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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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예(ye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