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출근하는 민중기 특별검사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의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김건희 특검은 어제(1일)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해당 의혹 자료 넘겨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허위경력 의혹은 김 여사가 지난 2001년부터 2014년, 수원여대와 국민대 등의 시간강사와 겸임교수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허위 경력을 기재했다며 지난 2021년 12월 시민단체 민생경제연구소가 상습사기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한 사건입니다.

이 사건을 처음 수사한 서울경찰청은 혐의가 없다고 보고 10개월 만에 불송치 결정을 내렸지만, 고발인의 이의신청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된 바 있습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 시절, "부분적으로는 몰라도 전체적으로 허위경력이 아니"라며 김 여사의 채용 절차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김 여사는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 강사 지원서 등에서 일부 경력을 부풀리거나 부정확하게 기재한 부분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만약 특검 수사 결과 허위경력이 확인되면 이는 특검법의 13번째 수사 대상인 '20대 대선 전후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공표' 부분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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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희(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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