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수차 운행 중[울산광역시청 제공][울산광역시청 제공]울산시가 지난해보다 25일이나 앞당겨 찾아온 폭염에 대응해 살수차와 무더위쉼터를 대폭 확충하며 선제 대응에 나섰습니다.
노면 온도를 낮추기 위한 도로 살수 작업은 예년보다 10일 빨리 시작했고 지난 3일부터는 사용 연한이 지난 소방차 6대를 개조해 살수차로 시범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무더위쉼터는 지난해 962곳에서 올해 1,186곳으로 확대됐고 주요 간선도로 그늘막도 50곳 늘어난 484곳에 설치됐습니다.
울산시는 재난관리기금과 폭염대책비 등 17억 원을 지원해 스마트 무더위쉼터 35곳과 지능형 그늘막 50곳을 추가로 설치하고 살수차 8대도 더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생활지원사 638명과 마을 이·통장 등 재난 도우미를 통해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의 안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나홀로 야외 작업 자제를 홍보하며 현장 예찰 활동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관내 2,500여 개 기업에 서한문을 보내 무더위 휴식제 시행을 권고하며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어제(3일) 기준 울산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37명으로 이 가운데 20명이 작업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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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흔(e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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