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초사옥[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보인 삼성전자가 3조9,11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오늘(8일) 공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사회 결의에 따라 내일(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보통주식 5,688만8,092주(약 3조5,100억원)과 기타주식 783만4,552주(약 4,019억원)의 자사주를 취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2조8,119억원은 주가가치 제고를 위해 소각하고, 나머지 1조1천억원은 임직원 상여 등에 활용합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94% 감소했다고 잠정 집계했습니다.

반도체 사업을 진행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 반영과 첨단 인공지능(AI)칩 대중 제재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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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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