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받는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대통령실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국무회의 참석 배제 가능성과 관련해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9일)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검토를 한다, 안 한다는 논의조차 아직 없다"면서도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고려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이 위원장 같은 경우는 의결권이 없고 발언권만 있지만, 주재하시는 대통령께서 발언권을 부여할 때 발생하는 것"이라며 "비공개회의 내용이 먼저 노출돼 개인 정치에 활용이 된다거나 하는 부분이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참석 여부에 대해서 정해진 바는 없다"며 "특히 의결권이 아닐 경우에는 조율 가능한 대상이다고만 말씀드리겠다"고 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이 위원장의 SNS 글과 관련해 "두 가지 오류 사항을 개인적으로 짚어주겠다"며 "잘못된 부분을 정정했다는 표현을 했는데 올바르지 않다. 그리고 지시와 의견 개진이 헷갈린다면 더더구나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할 자격이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이 위원장은 SNS에 "국무회의 때 있었던 일을 대외적으로 얘기한 적이 없다. 다만, 언론에 보도된 기사가 사실을 왜곡할 우려가 있을 때 정정해 준 적은 있다"는 내용과 "대통령이 지시한 것과 의견을 물은 것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다"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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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환(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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