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황명선 의원이 최고위원 출마 선언을 공식화했습니다.

황 의원은 오늘(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황 의원은 "윤석열 정권 3년 동안 무너진 민생과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국민주권 정부를 성공시키기 위해 반드시 개혁을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내란세력 척결과 검찰·사법·언론 개혁, 불가역적 당원주권 정당 실현, 기본사회 완성, 자치분권 강화 등 4대 실천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황 의원은 또 "내년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에 대한 첫 민심의 평가”라며 “민주당이 전국적으로, 압도적으로 이기기 위해선 현장을 아는 지도부가 필요하다. 제가 민주당의 승리를 책임질 야전사령관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번 선거는 김민석 국무총리의 사퇴로 공석이 된 최고위원 자리를 뽑는 보궐선거로, 현재까지 황 의원이 유일하게 출마를 선언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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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