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미국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의 새 의장 후보로 급격히 떠오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8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소식통을 인용해 해싯 위원장이 연준 의장직을 두고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최소 두 차례 면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해싯 위원장은 의장직에 관심이 없다고 밝히다가, 트럼프 대통령과 의견을 나눈 뒤 제의가 오면 수락하겠다며 입장을 바꿨습니다.
이에 따라 해싯 위원장은 기존 유력 주자로 꼽히던 전 연준 이사 케빈 워시와 2파전을 벌이게 됐습니다.
워시도 이달 중 워싱턴D.C.를 찾아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과 연준 의장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임기는 내년 5월까지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정책 불만으로 후임자 경쟁이 일찍감치 불붙는 양상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기를 띄우고 기업들의 부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준금리를 낮추라고 파월 의장을 줄곧 압박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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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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