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해성 전 통일부 차관이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의 특보로 임명됐습니다.

천 전 차관은 이 원장 취임 이후 특보로 임명돼 현재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행정고시 출신인 천 특보는 1987년 통일부에 입부해 2019년 통일부 차관을 마지막으로 30년 넘게 공직생활을 거쳤습니다.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남북회담본부 본부장, 대변인, 인도협력국장 등 요직을 거쳤고 2010년, 2018년 남북정상회담 등에도 관여했습니다.

통일부 차관이던 2018년 3월에는 대북 특사단으로 방북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직접 만나기도 했습니다.

천 전 차관은 2022년 제20대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캠프 평화협력위원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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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sooj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