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9일)밤 일본 도쿄에서 한 남성이 지하철 선로에 뛰어들어 6명이 다쳤습니다.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어제 오후 10시 20분쯤 도쿄 게이큐선 오모리마치역을 통과하던 열차에 한 남성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기관사와 승객 등 6명이 다쳤으며, 충돌한 남성과 기관사 2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뛰어든 남성은 이송시 의식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머지 4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남성이 선로로 뛰어들며 열차와 충돌했고, 열차 전면 유리를 깨고 내부로 튕겨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이후 게이큐선은 오늘 0시 20분까지 약 2시간 가량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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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