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4년여만에 공직 복귀…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 취임

'5극 3특' 균형성장 전략·'세종 행정수도 완성' 과제 제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이 5대 초광역권과 3대 특별자치도를 기반으로 하는 '5극 3특' 전략으로 균형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10일) 세종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재명 정부의 새로운 균형성장 전략이 바로 5극 3특"이라며 "국정기획위원회와 협의해 구체적 방향을 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5극 3특'에 이은 위원회 주요 과제로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들었습니다.

이를 위해 김 위원장은 세종 국회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 건립을 차질 없이 신속 추진하겠다며, 법 제도 정비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공직에 복귀한 것은 2021년 7월 불법 여론조작 혐의로 대법원 유죄 확정 판결을 받으며 경남지사직을 상실한 뒤 약 4년 만입니다.

지난 대선 경선에 출마했던 김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로 확정된 후 민주당 선대위에서 총괄 선대위원장을 맡아 유세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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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