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SNS 캡처(truthsocial)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대대적으로 도입한 관세가 미국 경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에 금리 인하를 재차 압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0일 SNS를 통해, 자신의 관세 도입 이후 미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제조사 엔비디아 주식이 47% 상승하는 등 기술주, 산업주 등이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수천억 달러를 관세로 거두어 들이며 나라가 이제 (정상궤도로) 돌아왔다"고 주장했고 "연준은 이런 강력함을 반영해 신속히 기준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 전에도 연준이 기준 금리를 3% 포인트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연준은 올해 4차례 FOMC 회의를 더 개최할 예정인데, 오는 29∼30일 열리는 차기 회의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금리 인하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사실상의 사임 압박도 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정호윤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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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윤(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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