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판 출석하는 김범수 위원장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7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SM엔터인먼트 인수과정에서 경쟁사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 주가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5.2.7[연합뉴스 자료사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7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SM엔터인먼트 인수과정에서 경쟁사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 주가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5.2.7[연합뉴스 자료사진]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 사건의 결심공판이 다음 달 29일 열립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오늘(11일)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등에 대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사건 공판에서 "다음 달 29일 결심공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결심공판에서는 검찰의 구형, 변호인의 최후변론, 피고인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지는데, 이번에는 김 창업자에 대한 피고인 신문도 있을 예정입니다.

김 창업자가 건강 문제로 입·통원 치료를 받는 상황이라 이달 25일과 다음 달 25일 예정된 쟁점 정리기일에 출석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통상 선고는 결심공판 한 달 뒤 이뤄지지만, 중요 사건인 만큼 재판부가 결론을 내는 데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한편 오늘 공판에 증인으로 채택됐던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방 의장은 미국 출장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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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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