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펀자브주 잘란다르 도매 곡물 시장에서 노동자들이 옥수수 알갱이를 말리고 있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인도 펀자브주 잘란다르 도매 곡물 시장에서 노동자들이 옥수수 알갱이를 말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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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도에 아직 공식 관세 요구 서한을 보내지 않은 가운데, 두 나라가 잠정 무역 합의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지시간 12일 두 나라의 관세 협상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두 나라가 조만간 공동 성명을 통해 잠정 무역 합의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관세율은 현재 인도가 통보받은 26%에서 20% 이하로 떨어지고, 관세율 조정 협상을 계속할 수 있다는 문구가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두 나라가 이번 잠정 합의 후 오는 가을로 예정된 포괄적 무역 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으로 넘어가려 한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의 농업 시장, 특히 유전자 변형 농산물(GMO) 시장 개방 요구에 인도가 난색을 보인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조만간 인도 협상단이 워싱턴DC를 재방문해 협상을 진전시킬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인도의 최대 무역 상대국입니다.

지난해 인도는 미국을 상대로 457억 달러(약 63조 원) 흑자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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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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