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팩 맨 구윤철 후보자[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오늘(15일) "미국 관세로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우리 수출에도 하방 위험이 크다"며 대미 협상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구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질의 서면답변에서 미국 관세 조치와 관련해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관세 피해 업종에 '수입대체 인센티브'를 고려하느냐는 질의에는 "고관세 등으로 피해받는 경우에는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다만, 수입대체 인센티브는 세계무역기구(WTO) 금지보조금에 해당할 우려가 있어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특히 반도체·의약품 관세에 관해 "대미 수출 및 국내 생산·고용에 직·간접적인 영향이 예상된다"며 "다만 국내 업체가 경쟁력을 보유한 일부 고부가 품목(HBM·DDR5·화장품) 등은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구 후보자는 한국 경제 상황에 관해 "복합적, 구조적 위기"라고 진단하면서 "구조 개혁을 통한 체질 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 대전환, 초혁신경제, 에너지 전환 등 '기술주도 성장'을 통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중소·벤처 지원, 지역균형 발전 등 '모두의 성장'을 통해 성장 영역을 확대하며, 대·중소기업 상생과 자본시장 선진화 등 '공정한 성장'을 통해 성장 유인을 제고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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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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