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늘(15일) 서울 역삼동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법당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친 후 관련 물품을 들고 나서고 있는 모습. [사진 공동취재단]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늘(15일) 서울 역삼동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법당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친 후 관련 물품을 들고 나서고 있는 모습. [사진 공동취재단]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실이 건진법사 전성배씨에게 공천·인사 관련 청탁을 시도한 의혹을 받는 사업가 김모씨를 겨냥해 강제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15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특정 인사에 대한 공천을 청탁한 인물로 지목된 김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집행해 휴대전화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씨는 전씨에게 문자 메시지로 2022년 3월 후보자 신분이었던 박현국 봉화군수를 소개하며 공천 청탁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검팀에 앞서 서울남부지검에서 조사받은 전씨는 이 같은 내용으로 김씨의 연락을 받았으나 실제로 공천을 청탁받은 인사들을 위해 힘을 쓰지는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휴대전화 통화와 문자 메시지 내역을 분석해 구체적인 청탁 사례와 성사 여부 등을 다각도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김씨는 공천 외에도 산업은행·기업은행 등 금융권과 대기업 인사와 관련해 전씨에게 여러 인물을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은 전씨의 처남 김모씨의 자택에도 수사 인력을 보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앞서 검찰이 전씨의 휴대전화에서 2022년 7월 대통령실 신모 행정관을 '처남 몫'으로 지칭한 문자를 확보하면서 전씨가 신 행정관 등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 정권 인사나 정책 결정, 이권 사업 등에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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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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