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이 철회된 마이클 도넬리 美해군 7함대 사령관 후보[EPA 연합뉴스 자료사진][EPA 연합뉴스 자료사진]미 해군에서 한반도 주변 수역을 포함해 서태평양 지역과 인도양 일부를 관할하는 7함대의 사령관 후보자로 발표된 마이클 도넬리 제독에 대한 지명이 철회됐다고 미 군사전문지 '네이비타임스'가 현지시간 15일 보도했습니다.
미 7함대 사령관은 한반도 유사시 한미 연합군의 해군 구성군 사령관을 겸임하며 한미 연합군의 해군 작전을 지휘합니다.
한국과 연관성이 큰, 중요한 직책 중 하나입니다.
국방부 고위당국자는 이메일 성명에서 "헤그세스 장관은 그(도넬리 제독)의 지속적인 봉사에 감사하며 그의 다음 직책에 대해 행운을 빌었다"라면서 "국방부는 (새로운) 7함대 사령관 후보 지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6월 18일 도넬리 제독을 미 해군에서 전진 배치된 부대 중 최대 규모인 7함대 사령관으로 지명했습니다.
신문은 도넬리 후보자의 지명 철회가 7년 전 그가 함장이었던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에서 '드래그쇼'를 허용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인 가운데 이뤄졌다고 덧붙였습니다.
드래그쇼는 여장남성이 여성성을 과장해 표현하거나 혹은 남장여성이 성역할을 바꿔 표현하는 공연을 뜻합니다.
최근엔 성 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거나 성소수자의 권익 향상을 위한 정치적 도구로도 활용돼 보수 진영의 반발을 키웠습니다.
도넬리 제독은 지난 2016년 4월부터 2018년 9월까지 로널드레이건호를 지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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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준(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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