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제헌절을 공휴일로 정하는 방안을 검토해봤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7일)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7월 17일 제헌절이 되면 국민이 국가의 주인이라고 하는 헌법 정신, 국민주권 정신을 다시 되돌아보는 좋은 계기로 만들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소위 절로 불리는 국가기념일 중에서 유일하게 휴일이 아닌 것 같아서 향후에 제헌절을 특별히 기릴 필요가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작년 12월 3일 군사 쿠데타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 국민들이 그야말로 헌법이 정한 것처럼 주권자로서의 역할, 책임을 다해서 결국은 민주 헌정 질서를 회복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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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