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김윤덕 국토부 장관 후보자[연합뉴스 사진 제공][연합뉴스 사진 제공]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전북 도의원 시절인 2008년 아파트 분양권을 전매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1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 자료와 국민의힘 김종양 의원실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2006년 전북도의원 임기 시작 이전부터 본인 명의로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1가 소재의 전용면적 112.90㎡ 아파트 분양권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김 후보자는 이 아파트가 준공된 해인 2008년 당시 실거래가 4천만원(공시가격 6천만원)에 분양권을 전매했다고 전북도의회에 신고했습니다.
2006년 신고 당시만 해도 실거래가 2억7,206만원(공시가 8,161만8천원)이었던 분양권 가격과 비교하면, 약 7분의 1 가격에 매도가 성사된 셈입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은 "과거 채무자 사정으로 부득이 대물변제로 분양권을 취득하고, 나중에 이를 매각했다"며 "투자 목적으로 분양권을 취득한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29일 국회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김 후보자는 지난 16일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서울사무소에서 청문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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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준영(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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