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 주요 10개 기업의 인공지능(AI) 특허 출원과 등록에 관한 분석 결과에서 KT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인공지능(AI) 기업 워트인텔리전스는 오늘(22일) '2025 국내 AI 기업 기술 경쟁력 분석 리포트'를 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리포트는 LG AI연구원, 네이버, 카카오, SKT, KT, 업스테이지, 솔트룩스, NC 소프트, 코난테크놀로지, 이스트소프트 등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한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조사 기간은 2014년 12월∼2024년 12월입니다.

특허 출원량을 보면 KT가 7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네이버 56건, LG AI연구원 36건, SKT 29건, 솔트룩스 24건 등 순이었습니다.

워트인텔리전스는 자체 특허 등급 시스템인 '키밸류'를 활용해 특허의 질적 수준을 판단했는데 이중 KT가 유일하게 A등급 특허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의 기술력과 상용화 가능성이 높게 평가돼 B등급 비중이 43%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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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DK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