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연합뉴스 제공][AP=연합뉴스 제공]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현지시간 23일 튀르키예에서 7주 만에 평화 협상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영상 연설에서 "루스템 우메로프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와 러시아 측과의 접촉과 추가 회담 준비 사항을 논의했으며 회담이 23일에 예정돼 있다고 보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22일에 공개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과 RIA 통신도 회담이 23일에 열린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0일 안에 휴전 합의를 하지 않으면 러시아와 그 교역국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두 나라의 입장이 극명하게 갈리는 만큼, 중대 돌파구를 찾기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에 더해 돈바스 등 4개 접경지역을 양도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의사도 포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는 이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리의 제안서 초안이 있고, 우크라이나 측에서 제출한 제안서 초안도 있다. 현재까지 완전히 대립하는 두 초안에 대한 의견 교환과 회담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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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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