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인디아의 에어버스 A320 여객기[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지난달 추락사고로 260명의 사망자를 낸 에어인디아 항공사의 여객기가 이번에는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했습니다.

로이터통신과 중국 신화통신 등은 현지시간 22일 에어인디아 소속 에어버스 A320 여객기가 어제(21일) 인도 뭄바이 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중 폭우에 활주로를 이탈하며 일부 손상을 입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행히 승객과 승무원 전원은 별다른 부상 없이 안전하게 대피했고, 항공기는 운항이 중단된 채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에어인디아는 지난달 12일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 공항에서 소속 보잉 787 여객기 추락 사고로 26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각국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럽항공안전청(EASA)은 에어인디아 산하 저비용항공사 에어인디아 익스프레스가 에어버스 A320 엔진 부품 교체를 미루고 기록을 위조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인도 민간항공부는 최근 6개월간 에어인디아에 대해 5건의 안전 위반과 관련, 총 9건의 사유 제시 통지서를 발송했으며 이 중 1건은 이미 집행 조치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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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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