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코스피가 세제개편안에 대한 실망감에 크게 내려 앉았습니다.

코스피는 오늘(1일) 전장보다 3.88% 내린 3,119.4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가 지수의 낙폭을 키웠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발표한 지난 4월 7일(5.57%) 이후 가장 큰 낙폭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대형 반도체주인 삼성전자는 3.53%, SK하이닉스는 5.67%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코스닥지수도 4% 넘게 급락한 770선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 시장은 어제 장 마감 이후 발표된 세제개편안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 하향 등 정부의 세제 강화가 자본시장에 대한 규제로 인식되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단 분석입니다.

여기에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인한 후폭풍과 환율 상승세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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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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