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한미 정상회담이 8월 말 개최로 가닥이 잡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여권 관계자는 오늘(3일) 연합뉴스TV에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2주 이내' 만남은 지켜지기 힘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양국 외교라인이 조율 중인 정상회담 날짜로는 25일쯤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말 한미 관세협상 타결 직후 '2주 내 정상회담'을 거론했지만, 양국 대통령들의 일정을 고려할 때 이 기한 내 개최는 어렵다는 판단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여권 관계자는 연합뉴스TV에 "만나기로 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지금은 실무적인 일정 조율 단계다"라면서 "2주 이내인지 이후인지에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며 2주 내 시한에 얽매이지 않고 조율 중이라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왼쪽)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AP=연합뉴스·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AP=연합뉴스·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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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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