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사정권 공습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얀마 북부 샨주의 한 호텔이 군사정권의 공습으로 파괴된 모습. 2025.08.03[이라와디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얀마 북부 샨주의 한 호텔이 군사정권의 공습으로 파괴된 모습. 2025.08.03
[이라와디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미얀마 군사정권이 반군이 차지한 루비 광산지역 중심지를 공습해 13명이 숨졌습니다.
현지시간 3일 AFP 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전 미얀마 중부 만달레이주 모곡 지역에서 군사정권의 폭격으로 13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했다고 소수민족 반군 타앙민족해방군(TNLA)이 밝혔습니다.
TNLA 대변인은 "폭탄이 공공장소를 강타했다"면서 공습 당시 거리에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여럿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한 현지 주민은 이번 공습으로 시주를 받던 승려, 오토바이 1대에 함께 탄 아버지와 아들 등 7명이 즉사하고 6명은 부상으로 나중에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모곡은 미얀마 내 루비 생산·교역 중심지로 지난해 여름쯤부터 TNLA가 차지한 상태입니다.
TNLA는 2023년 하반기 미얀마민족민주주의동맹군 등 다른 소수민족 반군들과 함께 '형제동맹'을 결성하고 합동 공세에 나서 군사정권을 수세로 몰아넣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중국의 압박으로 반군 공세가 주춤해진 가운데 군사정권 측은 중부 금광 지역 등 여러 지역을 탈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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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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