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맹 현대화는 국제질서 변화 속 국방력 강화 등 필요한 일 하는 것"
취임 후 첫 한일 외교장관 회담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마친 조현 외교부 장관이 3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취임 후 첫 한일 외교장관 회담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마친 조현 외교부 장관이 3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재명 정부 첫 한미 정상회담 시기와 관련해 "이번 달을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며 8월 내 개최를 시사했습니다.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조 장관은 오늘(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 정상회담 일정 관련 질문을 받고 "지금 막판 조율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날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상회담 일정은 "잘 조율되고 있다"고 조 장관은 덧붙였습니다.
조 장관은 한미 정상회담 주요 의제로 거론되는 '동맹 현대화'와 관련해 "동맹 현대화는 무엇보다도 우리가 지금 엄중한 국제 질서의 변화 속에서 국방력을 강화한다든지 여러 가지 필요한 일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동맹 현대화가 미국의 대중 견제 동참으로 해석돼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 조 장관은 "중국과의 관계 우려가 있다는 건 알고 있지만, 우리가 중국에 대해서는 그러한 필요성, 우리 정부가 취할 조치 등에 대해서 잘 설명을 해 왔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에 대해서도 그에 대한 얘기를 나누었기 때문에 큰 어려움으로 대두되지는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한미 조선업 협력 '마스가 프로젝트'의 일부가 국방비에 산입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할 단계가 아닌 것 같다"면서도 "다만 확실한 것은 미국도 조선 분야에 큰 관심을 보였고, 그래서 우리가 이것을 잘 활용해 한미 양국이 산업 분야뿐 아니라 국방 분야에서도 서로 윈윈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조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올 가을 경주 APEC 정상회의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APEC 정상회의 초청) 설명을 했고, 미국 측도 이해를 깊이 했다"며 "(참석 여부는) 아직 결정 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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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취임 후 첫 한일 외교장관 회담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마친 조현 외교부 장관이 3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취임 후 첫 한일 외교장관 회담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마친 조현 외교부 장관이 3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재명 정부 첫 한미 정상회담 시기와 관련해 "이번 달을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며 8월 내 개최를 시사했습니다.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조 장관은 오늘(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 정상회담 일정 관련 질문을 받고 "지금 막판 조율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날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상회담 일정은 "잘 조율되고 있다"고 조 장관은 덧붙였습니다.
조 장관은 한미 정상회담 주요 의제로 거론되는 '동맹 현대화'와 관련해 "동맹 현대화는 무엇보다도 우리가 지금 엄중한 국제 질서의 변화 속에서 국방력을 강화한다든지 여러 가지 필요한 일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동맹 현대화가 미국의 대중 견제 동참으로 해석돼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 조 장관은 "중국과의 관계 우려가 있다는 건 알고 있지만, 우리가 중국에 대해서는 그러한 필요성, 우리 정부가 취할 조치 등에 대해서 잘 설명을 해 왔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에 대해서도 그에 대한 얘기를 나누었기 때문에 큰 어려움으로 대두되지는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한미 조선업 협력 '마스가 프로젝트'의 일부가 국방비에 산입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할 단계가 아닌 것 같다"면서도 "다만 확실한 것은 미국도 조선 분야에 큰 관심을 보였고, 그래서 우리가 이것을 잘 활용해 한미 양국이 산업 분야뿐 아니라 국방 분야에서도 서로 윈윈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조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올 가을 경주 APEC 정상회의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APEC 정상회의 초청) 설명을 했고, 미국 측도 이해를 깊이 했다"며 "(참석 여부는) 아직 결정 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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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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