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한미 관세협상 타결 등에 힘입어 3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8%p 오른 63.3%를 기록했습니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3주 만에 반등해 5주 연속 60% 초반대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1.6%p 낮아진 31.4%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리얼미터는 "한미 무역협상 타결 등 외교적 성과와 산업재해 사고 강경 대응 의지가 긍정 평가를 견인했다"면서도 "다만 세제개편안에 대한 부정적 여론도 복합적으로 작용해 주 후반에는 지지율이 소폭 하락세였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에 관한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입니다.

또한, 리얼미터가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에서는, 더불어민주당 54.5%, 국민의힘 27.2%,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2.8%, 진보당 1.4%, 무당층 8.5%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참조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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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