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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가 늘자 정부가 피해 예방과 복구를 위해 가용수단을 총동원하기로 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4일) 목우촌, 하림 등 주요 육계 계열사와 함께 가축피해 대응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현장 대응 실태를 점검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최근 폭염과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가금류의 생산성과 생존율이 크게 저하될 우려가 커짐에 따라 민관 합동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습니다.

농식품부는 ▲폭염·집중호우 대응 요령 전파 등 예방 조치 지도 강화 ▲안개분무기 등 냉방장비,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등 영양제 지원 확대 ▲출하일령 도달 시 조기 출하 및 폭염 기간 적정 사육밀도 조절 ▲냉방장비 설치 및 가동 상태, 배수로·전기시설 점검 등에 나설 계획입니다.

한편 농식품부는 축산 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고 추가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점검 회의도 개최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농가 차광막·환기팬·송풍팬 등 설치 지원 ▲가축 면역증강제, 스트레스 완화제, 비타민제 제공 등 축산 분야 피해 예방에 총력을 하기로 했습니다.

농식품부는 특히 집중호우와 폭염에 취약한 농가에 집중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안용덕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가금류는 폭염·집중호우에 특히 취약해 사육농가의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현장 관리와 신속한 물품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정부, 지자체, 업계가 협력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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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dohon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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