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제공][롯데칠성음료 제공]롯데칠성음료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4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1조 87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고, 순이익은 277억원으로 31.6% 늘었습니다.
음료 부문 2분기 실적(별도 기준)은 매출 4,919억원으로 8.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37억원으로 33.2% 줄었습니다.
롯데칠성 측은 "오렌지와 커피 등 원재료비 부담과 고환율에 따른 대외환경 악화로 사업 경비 부담이 커진 데다 내수 소비 부진이 이어지면서 탄산음료와 커피, 생수, 주스, 스포츠음료에서 대부분 감소세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해외 부문은 2분기 매출이 4,4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 증가하며 내수 실적 부진을 만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70% 증가한 35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해외 자회사 중 필리핀 법인(PCPPI)의 2분기 실적은 경영 효율화를 통해 매출 3,034억원으로 6.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8억원으로 32.6% 늘었습니다.
미얀마 법인의 경우 미얀마 정부에 의한 수입통관 지연 문제가 해결되면서 매출이 344억원으로 67.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8억원으로 137.6% 늘었습니다.
파키스탄 법인은 펩시와 스팅, 마운틴듀 등 주력 제품 판매를 통해 매출이 496억원으로 8.7% 늘었고, 영업이익은 61억원으로 9.1% 증가했습니다.
롯데칠성은 올해 글로벌 부문에서 자회사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신흥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 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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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dohon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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