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서 브리핑하는 팸 본디 법무장관[로이터=연합뉴스 제공][로이터=연합뉴스 제공]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016년 미 대선에 러시아가 개입했다는 '러시아 게이트'의 조작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러시아가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를 돕기 위해 대선에 개입했다는 러시아 게이트와 관련해, 의혹이 사실무근인데도 당시 오바마 행정부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이를 조작하거나 이용했는지 규명하겠다는 겁니다.
현지시간 4일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팸 본디 법무부 장관은 최근 연방검찰청 소속 검사에게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해당 검사는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폭로한 기밀자료 등을 검토해 대배심에 넘길 예정으로, 대배심이 승인하면 기소가 이뤄집니다.
기소된다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의 민주당 측 고위 인사들이 포함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다만 법무부 대변인은 본디 장관이 개버드 국장의 고발 내용에 "심각한 우려를 낳을 명백한 사유"가 있어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폭스뉴스에 전했습니다.
앞서 개버드 국장은 지난달 23일 백악관 대변인 언론 브리핑에 참석해, 오바마 행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한 2016년 대선에 러시아가 개입했다는 취지로 정보를 조작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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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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