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한국인 원폭 희생자비에 걸린 '평화' 메시지[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오늘(5일) 오전 일본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의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앞에서 위령제가 열렸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1945년 8월 6일 미국이 히로시마에 투하한 원자폭탄으로 희생된 한국인을 추모하기 위한 위령제입니다.
재일동포 단체인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히로시마현지방본부 김기성 단장은 "원폭이 사람들과 거리를 얼마나 잔혹한 모습으로 바꿨는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이 손잡고 세계 평화 실현에 공헌해 가길 기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위령비에는 지난 1년간 숨진 피폭자 10명을 포함해 한국인 사망자 2,824명의 명부가 봉납됐습니다.
주일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폭 한국인 피해자는 사망자 약 4만 명, 생존자 약 3만 명 등 모두 7만 명 정도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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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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