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2025 고용허가제(EPS) 콘퍼런스' 발언하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2025.08.06.'2025 고용허가제(EPS) 콘퍼런스' 발언하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2025.08.06.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외국인노동자 인권침해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오늘 '2025 고용허가제 콘퍼런스'를 열고, 고용허가제 송출국 17개 나라 주한 대사, 노사 관계자 등과 함께 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외국인노동자들이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고, 차별 없이 동등한 여건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원칙"이라며 "외국인노동자가 공정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인권침해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단호히 대응하고, 안전한 일터를 위한 안전관리 및 예방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모든 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근무환경, 산업안전, 고용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지원체계를 마련할 것"이라며 "주거환경 개선, 고충 상담 등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데도 소홀함이 없게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고용허가제는 내국인 인력을 구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비전문 외국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제도로, 지난 2004년 시행 이후 현재 스리랑카와 필리핀 등 17개국이 송출국으로 지정돼있습니다.

오늘 행사에서는 고용허가제 참여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우즈베키스탄 노동자 아끄바르 씨와 송운산업 대표에게 노동부 장관상이 수여됐습니다.

또 우수·장려 사례로 선정된 황차오잉(중국)과 이혁재농장 대표 등 20명은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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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t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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