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건설업 부진에 낮은 생산증가세가 지속되지만 소비 여건이 부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KDI는 오늘(7일) 8월 경제동향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같은 분석을 내놓으며, 건설투자에서 큰 폭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설비투자 증가폭도 축소됐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소비 여건은 시장금리가 지속적으로 내려가고 소비자심리가 회복된 영향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7월 소비자심리지수(110.8)가 전월(108.7)에 이어 기준치(100)를 크게 웃도는 한편, 가계대출금리 하락세가 이어지며 소비 여건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KDI는 7월에 지급을 시작한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소비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관세 협상과 관련해서는 "무역협상 타결로 통상 불확실성이 완화됐지만 관세 부과로 수출 하방 압력이 유지됐다"고 진단했습니다.

7월 수출은 글로벌 통상 환경 악화가 지속되며 5.9%의 완만한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양호했던 반도체 수출에 대해 "관세 인상 우려에 따른 선제적 수출 효과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의 높은 증가세가 향후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또, 향후 미국의 반도체 관세 부과가 대미 수출 뿐 아니라 다른 나라로의 수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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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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