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쭉슥회" 건배사…재벌 총수들·박항서·안재욱 등 참석
이재명 대통령, 한·베트남 공식 만찬 [연합뉴스 사진]
이재명 대통령이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의 방한을 기념해 마련한 국빈 만찬에서 "양국 관계가 더 발전하고 우정이 깊어지니 모두에서 큰 복이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1일) 청와대 영빈관에 마련된 국빈 만찬 자리 환영사를 통해 "당 서기장 내외분을 첫 국빈으로 모시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베트남에서는 손님이 집에 오시는 걸 복으로 여긴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회담에서 양국이 기존에 해왔던 교역과 투자 중심의 협력에 더해 국책 인프라, 과학 기술, 인재 양성 등 국가발전의 기틀을 이루는 미래전략 분야로도 협력 확대하기로 했다"고 소개하며, "한강의 기적을 이룬 우리 대한민국이 홍강의 기적을 이루고 있는 베트남에게 최적의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은 그동안 국가 발전 경험을 공유하면서 베트남의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럼 서기장에게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에 함께해 달라는 당부도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올해는 한국의 광복과 베트남 독립 80주년을 맞는 의미있는 해"라며 "역사의 고비와 역경을 극복해 온 양국은 국제 평화와 안정을 그 무엇보다 중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저를 포함한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평화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고 있고, 저는 아무리 비싼 평화도 전쟁보단 낫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국제 사회와 공조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단절된 남북 소통을 재개하고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공존의 길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베트남도 이 여정에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럼 서기장은 "중앙당 서기장 자격으로서 이재명 대통령님의 신정부가 출범한 이후 첫 국빈이 되는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어 "1991년 수교 이래 특히 2022년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적 동맹 관계로 격상된 이후 모든 분야에서 심화되고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 이득 가져다주고 있다"며 "이런 공통 성과에는 양국 정부의 부단한 노력과 더불어 이 만찬 자리에 해주신 양국 주요 대기업 비롯한 한국과 베트남 기업인들의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기여가 있다"고 치하했습니다.
또 "가까운 시일 내에 대통령님과 여사님께서 국빈 자격으로 방문해주시길 정중히 초청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만찬에서 또 럼 당서기장과 내외의 건강과 양국 관계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건강을 기원합니다'라는 뜻의 건배사 '쭉슥회'를 제안했습니다.
오늘 국빈만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과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 안재욱 배우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한·베트남 공식 만찬 건배 [연합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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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경(jangbo@yna.co.kr)
이재명 대통령, 한·베트남 공식 만찬 [연합뉴스 사진]이재명 대통령이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의 방한을 기념해 마련한 국빈 만찬에서 "양국 관계가 더 발전하고 우정이 깊어지니 모두에서 큰 복이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1일) 청와대 영빈관에 마련된 국빈 만찬 자리 환영사를 통해 "당 서기장 내외분을 첫 국빈으로 모시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베트남에서는 손님이 집에 오시는 걸 복으로 여긴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회담에서 양국이 기존에 해왔던 교역과 투자 중심의 협력에 더해 국책 인프라, 과학 기술, 인재 양성 등 국가발전의 기틀을 이루는 미래전략 분야로도 협력 확대하기로 했다"고 소개하며, "한강의 기적을 이룬 우리 대한민국이 홍강의 기적을 이루고 있는 베트남에게 최적의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은 그동안 국가 발전 경험을 공유하면서 베트남의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럼 서기장에게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에 함께해 달라는 당부도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올해는 한국의 광복과 베트남 독립 80주년을 맞는 의미있는 해"라며 "역사의 고비와 역경을 극복해 온 양국은 국제 평화와 안정을 그 무엇보다 중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저를 포함한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평화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고 있고, 저는 아무리 비싼 평화도 전쟁보단 낫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국제 사회와 공조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단절된 남북 소통을 재개하고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공존의 길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베트남도 이 여정에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럼 서기장은 "중앙당 서기장 자격으로서 이재명 대통령님의 신정부가 출범한 이후 첫 국빈이 되는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어 "1991년 수교 이래 특히 2022년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적 동맹 관계로 격상된 이후 모든 분야에서 심화되고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 이득 가져다주고 있다"며 "이런 공통 성과에는 양국 정부의 부단한 노력과 더불어 이 만찬 자리에 해주신 양국 주요 대기업 비롯한 한국과 베트남 기업인들의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기여가 있다"고 치하했습니다.
또 "가까운 시일 내에 대통령님과 여사님께서 국빈 자격으로 방문해주시길 정중히 초청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만찬에서 또 럼 당서기장과 내외의 건강과 양국 관계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건강을 기원합니다'라는 뜻의 건배사 '쭉슥회'를 제안했습니다.
오늘 국빈만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과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 안재욱 배우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한·베트남 공식 만찬 건배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보경(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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