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이마트가 올해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이마트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6억원 손실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12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7조390억원으로 0.2% 감소했으나 당기순손실은 315억원으로 전년 동기 1,119억원 손실 대비 적자 폭이 축소됐습니다.
상반기로 보면 영업이익은 1,80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25억원 대비 1,351.4% 늘었습니다.
매출은 14조2,579억원으로 작년 14조2,627억원과 비슷했고 당기순이익은 523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통합 매입을 통해 원가를 절감한 데다 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푸드 등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이 개선된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마트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5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210억원 손실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매출은 3조9,705억원으로 13.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88억원으로 역시 흑자 전환했습니다.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통합 매입으로 원가를 절감하고 이를 통한 가격 혜택 확대 등으로 고객 수가 증가한 것이 호실적으로 이어지며 실적 개선의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북그라운드, 키즈그라운드 등 휴식공간을 갖춘 스타필드 마켓도 실적 개선에 힘을 실었습니다.
1호점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의 2분기 매출과 객수는 104%, 82% 급증했고, 2호점은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은 6월 26일 리뉴얼 오픈 이후 한 달간 매출이 39%, 객수가 67% 각각 증가하는 등 순항 중입니다.
이마트는 하반기에도 가격 우위 확보를 통한 차별화 상품 확대, 신규 포맷 매장 리뉴얼 등을 통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시장지배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달 말 새단장한 스타필드 마켓 동탄점에 이어 다음 달에는 트레이더스 신규점 오픈이 예정돼있고, SSG닷컴, G마켓 등 실적이 비교적 부진한 온라인 부문에 대해서는 경쟁력 회복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해 온 상품·가격·공간 혁신을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가격 투자 및 구조 혁신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초격차 전략을 통해 성장과 수익 개선을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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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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