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특사로 출소하는 조국 전 대표광복절 특사로 출소하는 조국 전 대표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15일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조치로 출소하며 서울 구로구 남부교도소를 나서고 있다. 2025.8.15

yato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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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특사로 출소하는 조국 전 대표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15일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조치로 출소하며 서울 구로구 남부교도소를 나서고 있다. 202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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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오늘(15일) 0시쯤 이재명 대통령의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서울 남부교도소에서 출소했습니다.

출소 직후 취재진 앞에 선 조 전 대표는 "오늘 저의 사면·복권과 석방은 검찰권을 오남용해 온 검찰 독재가 종식되는 상징적 장면의 하나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먼저 조 전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면서 "이재명 정부는 국민들의 투쟁·저항의 산물이자, 국민들의 주권 행사의 산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반드시 성공해야 하고, 이 대통령도 성공한 대통령이 돼야 한다"며 자신도 "미력이나마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민주 진영은 더욱 단결하고 연대해야 한다"며 범여권 연대 기조에 충실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다만 자신의 사면을 둘러싼 부정적인 여론도 의식한 듯, "사면에 대해 비판의 말씀에도 존경의 마음으로 경청하고 있다"며 몸을 낮췄습니다.

윤석열 전 정권과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날 선 비판을 퍼붓기도 했습니다.

조 전 대표는 "윤석열 일당은 '내란 폭도'지만 국민에 의해 격퇴됐다"면서 "여전히 윤석열과 단절하지 못하고, 윤석열을 비호하는 극우 정당 국민의힘은 다시 한 번 심판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에 유죄가 인정되면서 징역 2년의 실형을 확정받았지만, 이번 광복절 특사에 포함돼 수감 8개월여 만에 석방됐습니다.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선 연내 조국혁신당 대표로 복귀하고, 내년 지방선거 또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정치적 역할을 맡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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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홍(red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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