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국세청으로부터 226억여 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았습니다.

오늘(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나무는 지난 6월 30일 서울지방국세청 세무조사 결과 법인세 등 226억3,500만 원의 추징금을 부과봗았고 고지세액을 납부했습니다.

이는 올해 2분기 순이익(약 976억 원)의 약 23%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은 지난 2월 두나무를 상대로 세무조사를 벌였습니다.

국제거래조사국은 외국계 기업이나 역외 탈세 의심 기업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진행하는 곳입니다.

한편 두나무는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해외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와의 거래 지원 등 특금법 위반 혐의로 영업 일부 정지와 임원 문책 경고 등을 통보받고 금융당국과 소송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두나무는 이에 불복해 취소소송을 제기했으며, 현재 집행이 정지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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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