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아프리카개발회의(TICAD) 로고[일본 외무성 홈피 캡처=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일본 외무성 홈피 캡처=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일본이 아프리카 국가들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검토에 나설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7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는 20∼22일 요코하마에서 개최하는 제9회 아프리카개발회의에서 이런 계획을 발표할 전망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일본은 산학관이 참여하는 검토회를 설치해 약 2년간 경제협력의 효과나 과제 등을 검증할 방침입니다.

우선은 케냐를 비롯한 동부 아프리카 8개국으로 구성된 동아프리카공동체를 협상 후보로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한 서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와 가나 등도 협상 후보로 거론됩니다.

닛케이는 "아프리카 전체와 FTA를 체결하는 게 일본 정부의 최종 목표"라며 "각국 관세를 철폐해 아프리카 진출을 도모하는 일본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을 정돈하려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일본은 50개국을 넘는 아프리카의 어느 나라와도 FTA나 경제동반자협정을 맺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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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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