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식중독 위험이 높은 여름철을 맞아 시민들이 자주 찾는 음식점 1천985곳의 위생상태를 점검해 위반 업소 22곳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6∼7월 두 달간 팥빙수·냉면·콩국수·식용얼음 108건, 김밥·토스트 등 달걀이 들어간 음식 28건 등 총 136건을 수거해 검사했으며 기준치를 초과한 7건을 적발하고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1개 망고빙수에서 황색포도상구균, 4개 냉면과 콩국수에서 대장균, 2개 커피전문점 식용얼음에선 세균수가 각각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으며 황색포도상구균은 최대 3배, 대장균은 최대 50배 이상인 업체도 있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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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