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의 필사적인 수비[Imagn Images=연합뉴스][Imagn Images=연합뉴스]


미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과의 맞대결에서 진기명기 호수비를 펼치며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이정후는 오늘(18일)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에서 글러브에서 놓친 타구를 양 무릎으로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쳤습니다.

4회초 이정후는 탬파베이 얀디 디아스가 외야 우중간 깊숙한 곳으로 타구를 날리자 쫓아갔습니다.

이정후는 미끄러져 넘어지며 타구에 글러브를 갖다 댔지만 한번에 잡지 못했습니다.

공이 다리를 타고 내려가자 이정후는 반사적으로 양 무릎을 오므려 공을 잡아내 아웃 카운트를 올렸습니다.

MLB닷컴은 이 장면을 두고 이정후의 이름을 '정후니'(Knee·무릎)로 바꿔 불렀고, 현지 해설진은 "10년에 한 번 나올만한 수비"라며 극찬했습니다.

지난달 28일 뉴욕 메츠전 이후 21일 만에 1번 타자로 복귀한 이정후는 1회 첫 타석 때 2루타를 터트리기도 했습니다.

이번 시즌 28번째 2루타이자,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겁니다.

팀도 7-1로 승리, 최근 7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2안타 활약을 펼친 김하성(오른쪽)[Imagn Images=연합뉴스][Imagn Images=연합뉴스]


한편, 김하성은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때렸습니다.

2회와 5회에 안타를 치며 '멀티 히트'를 신고한 김하성은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시즌 타율도 0.228로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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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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