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제공][BGF리테일 제공]


편의점 건강기능식품과 뷰티 부문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업계는 용량과 가격을 낮추는 '소용량·가성비' 전략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편의점 CU는 지난달 말부터 전국 6천여 개 점포에서 5천 원 이하 건강기능식품 판매에 나섰습니다.

종근당과 협업한 제품 9종은 모두 10일치 소용량 제품으로 제작해 가격을 5천 원에 맞췄습니다.

앞서 CU는 화장품 브랜드 '엔젤루카'와 손잡고 수분 크림 등 3종을 각각 3천 원에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VT코스메틱과 손잡고 프리미엄 리들샷 라인인 '컬러 리들샷' 미니 사이즈 3종을 7천 원대에 내놓았습니다.

GS25도 이달부터 5천여 개 점포에서 5천 원대 건강기능식품 30여 종을 출시했습니다.

건강·뷰티 상품군 육성을 위해 다음 달부터 500여 개 점포에 전문 매대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건강 전문매대에는 삼진제약·종근당·동화약품·동국제약 등의 유산균·오메가3·간 건강 등 건강기능식품 소용량 패키지가 제공됩니다.

뷰티 전문 매대에는 평균 3천 원대 색조·기초화장품 등 30여 종이 들어서고, 거울과 테스터 제품도 비치됩니다.

[세븐일레븐 제공][세븐일레븐 제공]


롯데그룹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도 3천 원에서 4천 원 사이 기초화장품 종류를 확대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6월부터 50여 개 점포에 화장품 테스터존을 시범운영 중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과 뷰티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커진 만큼 편의점도 비식품 분야를 확장해나가고 있다"며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에서 언제든 조금씩 구매할 수 있도록 소용량으로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도헌(dohoney@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