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채환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연합뉴스 자료사진(장채환 인스타그램 캡처본)][연합뉴스 자료사진(장채환 인스타그램 캡처본)]


최근 'SNS 게시글 논란'을 빚은 양궁 국가대표 장채환이 대한양궁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회부됐습니다.

양궁협회는 오늘(19일) "선수의 SNS 게시글과 관련한 징계 여부를 논의하는 스포츠공정위를 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외부 공정위원들의 일정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정확한 개최일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장채환은 지난 6월 제21대 대통령 선거 전후로 대선 결과 조작을 주장하는 극우 성향 게시물을 여러차례 올린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을 빚었습니다.

이에 장채환은 해명글을 통해 "1군 국가대표가 아닌 2군이라 공인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전라도를 비하하는 게 아니라 내 고향으로서 선거철만 되면 욕을 먹는 게 싫어서 안타까운 마음에 게시한 거였고 악의는 없었다"고 사과했습니다.

장채환은 지난 3월에 끝난 국가대표 선발전을 거쳐 올해 국가대표가 됐습니다.

다만, 국가대표 선수끼리 경쟁하는 최종 평가전에서 4위 안에 들지 못해 세계선수권대회 등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하진 않습니다.

양궁협회는 그동안 선수들에게 SNS 교육 등을 해왔으나 이는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이른바 국가대표 '1군' 선수들이 대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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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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