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풍동 미사일 기지의 7월11일자 위성사진[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북한과 중국의 국경에서 27km 떨어진 평안북도 신풍동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발사 장비를 갖춘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기지가 조성돼 있다고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소속 전문가들이 현지시간 20일 밝혔습니다.
CSIS 산하 한반도 문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는 지난달 11일 촬영된 위성 사진을 근거로 지하 입구, 지하 시설, 지휘부, 지원용 구조물 등으로 구성된 북한 신풍동 미사일 기지를 소개하는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보고서는 기지 건설이 2004~2014년 이뤄졌으며, 이후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ICBM 개발과 연결된 기지 개선 작업이 이뤄졌을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보고서는 위성사진 등에 대한 초기 분석 결과,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ICBM인 화성 15·18형 6∼9기나 아직 공개되지 않은 신형 ICBM, 이동형 미사일 발사대(TEL)나 이동식 발사대(MEL) 등을 보유한 여단급 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신풍동 미사일 기지는 회중리, 상남리, 용림 미사일 기지와 같은 북한의 다른 미신고 전략 탄도미사일 기지들과 함께 북한의 진화하는 탄도 미사일 전략과, 확장 중인 핵 억제 및 타격 능력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로 간주된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은 약 15~20개의 탄도미사일 기지를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외부에 이를 공개한 적은 없습니다.
보고서는 신풍동 기지 같은 북한의 '전략 미사일 벨트' 안에 있는 탄도 미사일은 동아시아와 미국 본토에 잠재적인 핵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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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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