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 익스프레스[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세계 각국의 우편 기관들이 미국행 소포 접수와 발송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그 동안 면세 대상이었던 800달러 이하 소액 소포에 대해 오는 29일부터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데 따른 것입니다.

최근 유럽 최대 우편배송업체인 독일 DHL은 '22일부터 상품이 포함된 미국행 소포와 우편물을 접수, 운송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DHL은 '미국 당국이 우편 배송과 관련해 기존과 다른 새로운 절차를 도입했다'며 미국의 관세 면제 정책 폐지를 접수 중단 이유로 설명했습니다.

영국 우편회사 로열메일도 같은 이유로 미국행 소포 배송 업무를 중단했습니다.

이 밖에 덴마크와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국가와 태국, 호주 등지에서 미국행 소포 배송 업무가 중단됐습니다.

한국 우정사업본부도 오늘(25일)부터 미국행 항공 소포, 내일(26일)부터 국제특급우편 서비스 접수를 중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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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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