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가 약혼 소식을 알리며 올린 사진[테일러 스위프트 인스타그램][테일러 스위프트 인스타그램]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약혼 소식이 전해진 26일(현지시간) 미국 보석업체 주가가 급등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미 경제 매체 CNBC는 스위프트가 SNS를 통해 약혼 소식을 발표한 직후 보석업체 시그넷 주얼러스의 주가가 장중 3% 넘게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특별한 반지'를 찾는 스위프트 팬들의 수요가 몰릴 거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시그넷 주얼러스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요 보석 소매업체 중 하나입니다.

스위프트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약혼반지를 끼고 손을 맞잡은 사진을 올리자, 반지의 정체를 알아내려는 팬들로 온라인이 들썩였습니다.

미국 웨딩 잡지 브라이드는 업계 전문가 말을 인용해 이 반지가 '쿠션 컷' 스타일이며, 55만 달러(한화 약 7억 7천만 원)로 추산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약혼 소식을 알리며 올린 사진[테일러 스위프트 인스타그램][테일러 스위프트 인스타그램]


스위프트가 일으키는 경제적 파급 효과는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월드투어 공연이 열리는 도시 경제가 활성화되는 현상을 일컫는 신조어 '테일러노믹스'(Taylornomics)까지 탄생했습니다.

스위프트 공연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지난 2023년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의 경기 동향 보고서(베이지북)에 언급되기도 했습니다.

약혼 상대인 풋볼 선수 트래비스 켈시와 관련해, 미국프로풋볼(NFL) 측도 파급 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스위프트가 켈시의 소속팀인 캔자스시티 치프스 경기를 관람하자 켈시의 유니폼 판매량이 급증했고, NFL 시청률도 덩달아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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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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