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인스타그램 @lovelyyuraa][출처=인스타그램 @lovelyyuraa]카페를 시작한 지 두 달 된 초보 카페 사장이 단골손님의 아버지가 건넨 선물에 펑펑 울었다는 사연이 전해지면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사장 A씨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낯선 남성 손님과 이야기를 하다 눈물을 쏟은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A씨의 카페에는 매일 테이크아웃으로 파란색 텀블러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사 가는 여성 단골손님이 있었습니다.
A씨는 "손님과 내가 마주하는 찰나의 시간 약 10초 동안 테이크아웃 창을 열며 '안녕하세요, 맛있게 드세요'라고 인사드리고 커피를 건넨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한 중년 남성 손님이 찾아와 "오해하지 말고 들어달라"라며 자신이 그 단골손님의 아버지라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우리 딸이 공부 중인데 내가 매일 차로 데려다 준다"며 "공부하느라 지쳐 힘들어하는데 여기 카페에 오면서부터 좋아한다"고 전했습니다.
딸이 커피를 들고 와서 늘 "아빠, 여기 사장님 참 친절해. 기분이 좋아서 더 가고 싶어"라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그는 "그분은 분명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을 거다,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서 표현을 잘 하시는 거다라고 제가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출처=인스타그램 @lovelyyuraa][출처=인스타그램 @lovelyyuraa]남성은 "우리 딸은 내 인생이고 그만큼 저에게 너무 소중하다"며 "딸에게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한데 어떻게 보답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뭘 사다드릴까 하다가 산 물건은 그 마음이 전해지지 않을 것 같아서 김밥 조금 싸고 물김치랑 반찬도 좀 담았다"며 쇼핑백을 건넸습니다.
이 말을 들은 A씨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A씨는 "힘들어도 매일 웃으며 일했는데 나에게 큰 상을 주시는 것 같았다"며 "어떤 상보다 의미 있는 선물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사연이 올라온 뒤 한 누리꾼은 자신이 남성의 딸이라고 밝히며 "제 아빠예요. 이렇게 멋진 분을 아빠로 둬서 정말 자랑스럽습니다"라고 댓글을 달았습니다.
이 영상은 좋아요 11만 개 이상을 받으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누리꾼들은 "아버지의 사랑이 너무 감동이다", "진심은 통한다", "출근길에 보면서 눈시울이 붉어진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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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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