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국서 작가 39명이 참여해 한글 재해석한 작품 선보여

벽에 한글 그림 그리는 미스터 두들[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시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다음 달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조치원읍 일원에서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를 개최한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그리는 말, 이어진 삶'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 축제에는 한국과 영국, 우루과이, 싱가포르 등 4개국에서 작가 39명이 참여해 한글의 역사·현재·미래를 다양한 시선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전시합니다.

먼저 영국의 세계적인 예술가 미스터 두들이 다음 달 2일 오전 10시부터 조치원 1927아트센터 외벽에 작가 특유의 기호를 한글과 결합한 라이브 드로잉을 선보입니다.

산일제사에서는 미스터 두들이 한지를 활용해 작업한 '꼬불꼬불 글자' 연작 등 설치 작품이 전시됩니다.

한글 비엔날레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3일 오후 5시 30분 조치원 1927아트센터에서 개최됩니다.

특히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빠키 작가가 미디어아트와 디제잉을 결합한 공연을 펼쳐 예술의 언어 한글로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을 만듭니다.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 포스터[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민과 예술인이 '한글'을 주제로 다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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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파(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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